2020년 12월 9일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모화학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최대 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코스모화학은 포스코케미칼에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코스모화학의 주가는 12월 9일 오후 1시 30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000원(29.59%)이 되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완성차업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발표하였는데요. 포스코케미칼과 코스모화학은 음극재 공급에 대해서도 별도로 협의를 진행 중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공급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사와 논의한 공급물량의 최대치가 5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코스모화학에서 납품하는 코발트라는 원료는 양극재 원료 중에서도 희소성이 가장 큰 원료입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 계열 제품이 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니켈은 배터리 효율을 높이며 코발트는 안정성을 높이는 소재입니다. 향후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발트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기 때문에 코발트를 납품하는 회사인 코스모화학의 입장에서는 대형 호재입니다.

시가총액은 2418억원 규모로 코스피 407위인 종목입니다. 코스모화학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였습니다. 1년 차트로 확인하였을 때 52주 최저가는 4560원, 52주 최고가는 12450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화학 재무제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확실한 실적도 보이지 않고 그저그런 회사로 판단되지만 올라라올랏의 눈에 가장 띄는 것은 부채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내일이면 52주 최고가 12450원을 돌파하는 것은 거의 확실한 상황인데 신고점을 돌파하고 그 이후에 대해선 어떻게 주가가 움직일지는 내일 오전 장의 상황을 좀더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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